타순 밀려난 박병호, 3경기 연속 무안타 기록
타순 밀려난 박병호, 3경기 연속 무안타 기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5-20 15:30
  • 승인 2016.05.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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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4번 타자에서 6번 타자로 타순이 내려갔지만 안타를 쳐내지 못하며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박병호는 20(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타율이 0.241에서 0.233으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5구째 77마일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했다.
 
그는 4회 말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고 양 팀이 2-2로 줄다리기하던 7회말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에스트라다의 커브볼을 쳐내지 못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은 정규 이닝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10회 말 박병호는 3루 베이스 방향으로 빠른 타구를 보냈지만 토론토의 3루수 조쉬 도날슨의 호수비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연장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2-2로 맞선 11회 초 21, 2루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줘 2-3으로 패해 4연패에 빠지게 됐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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