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오랜 침묵을 깨고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는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류현진이 21일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작년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 후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지난 16일 마이너리그인 싱글A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임박을 알렸다.
첫 번째 경기에서 그는 2이닝에 걸쳐 22개를 던졌으며 안타 1개와 삼진 2개 무실점을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87마일(시속 140㎞)까지 나왔다.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60~70% 정도 힘으로 던졌고 구속보다는 어깨 상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오는 21일 두 번째 마이너리그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전력투구는 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앞으로 최소 4번 정도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며 무난하게 재활 등판을 마친다면 6월 중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