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10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 화제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81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9회 말 1사 이후 한 점을 만회하는 홈런을 날렸다.
그는 마무리 투수 비스카이노를 맞아 2구째 95마일 패스트볼을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번 홈런으로 강정호는 시즌 5호 홈런이자 홈에서 때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그의 홈런으로 인해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아 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앞서 그는 1회 말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걸어나지만 후속 타자 서벨리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또 그는 4회 말 3루수 땅볼, 7회 말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1-3으로 져 21승 18패를 기록했고 3연승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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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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