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선 기자] 천연화장품 브랜드 파파레서피가 국내를 비롯해 중국,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성장하는 것과 동시에 유사 짝퉁 화장품의 유통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단속 강화를 위해 파파레서피는 인지도가 높은 중국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아이크래프트와 손을 잡고 모든 제품에 위조 방지 홀로그램 태그를 부착할 계획이다.
파파레서피 관계자는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파파레서피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이 ‘벌꿀’ ‘꿀광’등으로 교묘하게 이름만 바꾸어 판매되고 있었다”며 “심지어 파파레서피의 명칭이 그대로 사용한 채 위조품을 생산하는 업체들까지 생겨나면서 정품을 지키기 위한 단속 강화 및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법적인 대응도 이어갈 방침이다. 관계자는 “파파레서피 중국법인에 위조품 전담 대응팀을 구성했다”며 “현지 중국 변호사와의 논의를 통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사안에 따라 강력한 방침을 세우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파파레서피는 미주특허법률사무소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의 상표출원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미국과 유럽으로도 출원 중에 있다. 또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서 지적 재산권 강화에 앞으로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고선 기자 s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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