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음주운전 대책 마련 시급하다고 최성 고양시장에게 전해라”
“직원 음주운전 대책 마련 시급하다고 최성 고양시장에게 전해라”
  • 변지영 기자
  • 입력 2016-05-18 08:52
  • 승인 2016.05.18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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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가 직원들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교육 및 승진배제 등 강력한 대책을 세웠지만 올해 상반기가 지나기도 전에 지난해 대비 음주운전자를 넘어 공직 기강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직원 8명 중 3명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나머지 5명은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찰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감봉 등의 징계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올해 음주운전자 8명 중 7급 이하가 6, 6급 이상은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 가운데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미만의 정지수준은 2, 0.1% 이상의 만취상태에서 적발된 직원은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음주운전자가 5명이었던데 반해 올해 4개월 여만에 모두 8명이 적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자들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상황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7급 이하 직원들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규직원 등에 대한 교육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jy-0211@ilyoseoul.co.kr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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