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리우올림픽 선수단 및 후보자 특별 접종 실시
대한체육회, 리우올림픽 선수단 및 후보자 특별 접종 실시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5-17 14:04
  • 승인 2016.05.1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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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체육회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대한체육회가 리우올림픽 선수단 및 후보자 보호를 위해 특별 접종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17일 오는 8월 개최되는 2016리우올림픽을 대비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리우 출전 확정 또는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특별 접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접종은 지난 513일부터 17, 오는 243회에 거쳐 실시되며 접종백신은 황열, A형 간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4가백신) 4종이다.
 
특히 황열은 국제공인접종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한 백신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가 출장 접종하며 말라리아는 출국 전 추가로 약을 처방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브라질 현지에서의 선수단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예방약품을 제공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수단 단복부터 방충 처리가 된 긴팔·긴바지로 전격 수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은 약품 처리가 된 특수 섬유소재로 만들어져 80%가량의 방충효과를 확보했고 시상복과 선수들이 평소 입고 다니는 일상복도 특수 긴팔·긴바지로 제작한다. 경기복은 종목별로 규정이 다르고 기능성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반소매·반바지 등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선수단 전원에게 모기 기피제를 배급하고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의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관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이 안전한 가운데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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