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기획재정위원회 이재준 의원은 16일, 1930년부터 199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학과 관련된 진보적 사회과학의 연구 성과를 모은 “한국 근현대 사회과학 주요 논문대계”(전태일 노동자료 연구실, 1991년) 전 40권을 경기도의회도서관에 기증하였다.
이 논문대계는 진보적 연구방법론이 도입된 이래 정치․경제․사회․역사 등 각 분야에 적용된 주요한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묶은 것으로 한국의 진보적 사회과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1천여 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특히, 남․북한은 물론, 일본, 미국, 소련, 중국 등 한국학 관계 주요 나라들의 사회과학 논문을 함께 싣고 있으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도 전 권을 모두 소장하고 있지 않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준 의원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면서, “우리 사회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이 이번 기회로 한층 넓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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