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지난 14일 XIAOMI ROAD FC 031에서 권아솔 선수를 18초 만에 KO시킨 쿠와바라 키요시 선수가 권아솔이 제안한 재대결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혀 화제다.
ROAD FC는 16일 XIAOMI ROAD FC 031에서 권아솔 선수를 KO시킨 쿠와바라 키요시 선수가 권아솔 선수와의 재대결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패배한 직후 권아솔 선수는 쿠와바라 키요시 선수에게 리벤지 매치를 희망했다.
권아솔은 백스테이지에서 “다시 경기하고 싶다”라고 리벤지 매치를 희망한 바 있다.
하지만 쿠와바라 키요시가 권아솔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쿠와바라 키요시는 “절대 리벤지 매치를 수락하지 않을 거다. 이번 경기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그리고 추억이다. 이 경기의 승리를 기억하고, 평생 간직할 거다. 권아솔과 절대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다”라며 에이전트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했다.
쿠와바라 키요시 선수가 거부하며 앞으로 두 선수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권아솔 선수는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1 코메인 이벤트에서 쿠와바라 키요시에게 1라운드 18만에 KO 당했다. 권아솔은 후두부를 가격 당했다며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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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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