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7살 손자와 함께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6분경 창동리 탄금대교 인근에서 A(6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인천 부평동 자신의 집에서 손자 B(7)군을 데리고 나간 뒤 행방불명돼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충주시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버스터미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도보로 이동한 경로 등을 추적했지만 행방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숨진 A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B군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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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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