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안랩은 미국법인을 정리하고, 아시아태평양에 집중하는 형태로 글로벌 사업을 재구성한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사업 효율성을 위해 아시아 지역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안랩은 3년 만에 철수한다. 앞서 안랩은 2013년 5월 자본금 15억6000억 원 규모로 안랩 USA를 설립했다.
이는 미국 보안 시장 규모는 크지만 기대만큼 사업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에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지역에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랩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고 있어 시장성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아시아 진출국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기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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