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XIAOMI ROAD FC 031을 앞두고 공식계체량에 임한 선수들이 출전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ROAD FC는 13일 더 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서울 공식계체량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출전 선수들은 출전에 앞서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스트로우급매치를 치르는 홍윤하 선수는 “대회를 뛰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으며 상대 선수인 후지노 선수는 “상대선수가 데뷔전으로 알고있는데 체급의 다름이나 기술의 다름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미들급매치를 치르는 최영 선수는 “한국 격투기를 제압하겠다”고 전했으며 많은 나이로 이목을 집중시킨 윤동식 선수는 “미들급으로 여러번 경기를 했는데 가장 수월하게 체중 조절한 것 같고 컨디션 좋다”며 “좋은 컨디션으로 반드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무제한급매치는 원래 권아솔과 이둘희가 대결하기로 예정되었지만 이둘희의 부상으로 인해 쿠와바라 키요시로 긴급 교체됐다.
쿠와바라 키요시 선수는 “저보다 강한 상대입니다만 1퍼센트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겠다”라며 힘줘 말했고 권아솔 선수는 “도망자 비겁자 이둘희 선수보다 항상 도망가고 있는 최홍만보다 더 파이터답고 더 훌륭한 파이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권아솔을 “비록 1라운드 KO 당하겠지만 다치지 말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시면 좋겠다”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춰 관심을 끌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 메인이벤트로 변경된 페더급매치 조지 루프 선수는 “한국에서 싸우게 돼 좋다. 챔피언을 박살내겠다. 페이크 챔피언을 이기고 승리를 미국으로 가져가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윤준 선수는 “시합엔 말을 많이 안하는 스타일인데 쓸 데 없이 말을 너무 많이 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겠다. 조지 루프 조져버리겠다”며 강한 어투로 소감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하며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 한국에서는 수퍼액션과 다음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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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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