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68.0%p 공동 1위
-박원순 서울시장 전월 대비 6.2%p 상승해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관용 경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0일 리얼미터 2016년 4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관용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3월 대비 3.4%p 내린 68.0%로 70%대를 이탈했으나 1위 수성에는 성공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공동 1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3월 대비 3.6%p 오른 68.0%로 3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8개월만에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60.6%를 기록한 김기현 울산시장이 차지했다. 전월대비 4.4%p 하락한 수치다. 톱3내 순위 변동은 있었으나 전월 톱3 시도지사 모두 최 상위권은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월대비 6.2%p 오른 51.7%를 기록했다. 16위에서 8위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지지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3월 대비 6.8%p 내린 42.8%로 13위에서 17위로 4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4월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3.4%를 기록해 3월(55.2%) 대비 1.8%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0.4%로 3월(29.1%) 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 조사는 2016년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IVR) 방식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였다.
jh0704@ilyoseoul.co.kr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