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소녀시대 이름 벗고 솔로로 첫 발을 내딛다
티파니, 소녀시대 이름 벗고 솔로로 첫 발을 내딛다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5-11 09:25
  • 승인 2016.05.1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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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및 유닛 태티서 활동과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 활약한 티파니가 데뷔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 색다른 모습, 더욱 성숙해진 음색과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로 가요계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티파니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 SM 타운에서 첫 솔로 데뷔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그는 정말 긴장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에 대해 준비를 했는데 조금 더 티파니스러운 음악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그동안 보여줬던 퍼포먼스와 비주얼보다는 음악적인 부분을 더 신경을 쓰고 싶었다.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송승진 기자
특히 티파니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자작곡 왓 두 아이 두는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미니멀한 반주와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그만의 음악 색깔이 더 잘 드러났다.
 
티파니는 “2014년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을 시도했다. 회사가 음악과 가사에 굉장히 엄격한 편인데 제가 보낸 6곡 중에서 이 곡이 발탁됐다면서 여러 작사가에게 가사를 받았다. 최종으로 올라온 2개 중 마음에 든 가사를 선택했는데 수영의 가사였다. 그래서 더 의미 있고 앞으로도 멤버들과 함께 작업하는 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80년대의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의 댄스 그루브 감성이 한 데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 팝 댄스곡이다. 무엇보다 몽환적인 톤과 힘 있는 보컬이 곡을 더욱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하게 만드는 노래다.
 
이에 그는 여름이 곧 다가와서 날씨와 어울리게 시원한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제가 발라드 아닌 댄스곡으로 활동해서 많이 놀라시더라. 원래 춤추는 걸 워낙 좋아하고 흥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티파니는 사실 저는 어떻게 보면 10년째 댄스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댄스 가수로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자연스러운 저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
▲ 사진=송승진 기자
더욱이 그는 멤버들이나 주변 분들이 봤을 때 너답다고 얘기를 해줘서 고마웠다. 오래 준비해왔고 꿈꿔왔던 무대이기 때문에 역시 소녀시대’, ‘역시 티파니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티파니는 그는 솔로로 나와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계속 공부하고 신인의 자세로 나온 앨범이다면서 앞으로도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파니가 성숙해지고 다채로운 티파니스러운 음악으로 솔로 데뷔한 만큼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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