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 취업 적기… UAE 오픈 앞두고 외국인력 모집
해외 의료 취업 적기… UAE 오픈 앞두고 외국인력 모집
  • 고선 기자
  • 입력 2016-05-10 09:26
  • 승인 2016.05.10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부다비 국립병원, 한국인 의사/간호사 모집 중... 일찍 지원할수록 유리

[일요서울 | 고선 기자] 의사와 간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다. 사회적으로 높은 존경과 신뢰를 받을 뿐 아니라 급여수준 역시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의사의 경우 전문직 중에서도 수입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매일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그들의 근무환경을 보고 있노라면 살인적인 스케줄에 혀를 내두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급여를 보장받으면서 휴가 등 복리후생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높은 해외취업을 고려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전문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민들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최근 신설 병원의 수를 늘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는 해외 취업에 관심이 높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한 번쯤 노려볼만한 해외취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6년 말 정식 오픈 예정인 UAE의 아부다비 국립병원(National Hospital)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최신식 현대식 병원으로, 근무환경이 좋고 복리후생이 잘 갖춰져 있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이 아부다비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리한 주거, 생활 환경 확보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소득세가 없는 비과세라는 점은 메리트다. 또한 자녀가 있는 취업자의 경우 자녀들을 국제학교에서 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두바이 등 UAE현지에서 간호사, 의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면허시험을 치른 후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단 일부 조건을 만족시키는 취업자라면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업무 중에는 아랍어 대신 영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실력은 필수다. 특히 높은 직급으로 취업을 원한다면 수준급 영어실력을 갖춰야 한다.
 
취업을 원하는 의사, 간호사는 이력서를 제출하면 영어 스크리닝 절차를 진행한 후에 보나케어코리아와 계약을 하고, 병원에 이력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어 화상인터뷰와 아부다비 면허 시험 응시, 시험합격 후 비자신청, 출국 등 과정을 거치게 되며, 전체적인 준비 과정에는 대략 4~6개월이 소요된다.
 
아부다비 국립병원 의사, 간호사 모집을 진행 중인 보나케어코리아 관계자는 아부다비 국립병원은 대부분의 스텝이 해외인력으로 충원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의료 선진국에서 해외 의료 전문인력을 모집 중이라며 한국인을 위해 지정된 TO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지원할수록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 UAE 취업을 고민 중인 경우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선 기자 sun@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