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서 기자] 전주시와 제20대 국회의원 전주지역 당선자들이 전주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20대 국회가 시작되는 오는 6월 이후에는 국가예산 확보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TF팀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으는 등 성과가 주목된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김광수(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정동영(전주병) 등 3명의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승수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김승수 시장은 “66만 전주시민을 대표해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당선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2017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도비 지원과 무형무산유산의 보고인 전주에서 세계무형유산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당면 현안인 △항공대대 이전사업 △전주 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핸드메이드 시티 프로젝트 △전주 탄소산업거점도시 육성 등 7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이밖에 시는 △전주 국민체육센터 건립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삼천동 31호광장 교차로 개선 등이 전북도 2016년 제1차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비 지원도 건의했다.
정운천 당선자(새누리당)는 “전주에서 32년 만에 여당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준 것은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제는 낙후된 전북, 낙후된 전주의 오명을 벗어날 때”라고 강조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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