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화성시, 수원시와 함께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열린 ‘제119회 중국광저우수출입상품교역회 춘계3기(이하 캔톤페어)’에 ㈜코코키즈 등 총 12개사를 파견해 총 318건의 상담과 504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60년째 열리고 있는 캔톤페어는 118만㎡ 전시면적과 200여 개국 2만5000개사와, 약 18만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다.
경기중기센터는 화성시, 수원시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전시장 내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했으며, 참가 기업에게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운송료 일부를 지원했다.
박람회가 열린 중국은 최근 경제발전과 한류 등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도 한국관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수원시 소재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그린죤은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박람회 기간 내 수 백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으며, 중국 J사와 2만 달러 계약을 포함해 총 93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또 화성시 소재 유아용품 회사인 ㈜코코키즈는 높은 품질과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로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전시 기간 동안 총 1826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에 참가한 수원시 김영수 ㈜그린죤 대표는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캔톤페어 참가를 통해 천연화장품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중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지속적 개발은 물론, 제품관련 인허가 획득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참가를 통해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 혹은 경기중기센터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