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30)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는 10일 오전 진행된다.
9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인천시 연수구 주택에서 현장검증이 실시된다. 이 주택은 조성호가 피해자 최모(40)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장소다.
이후 조 씨가 최 씨의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나눠 버린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도 현장검증이 진행된다.
경찰은 전날 조 씨가 자백한 진술에 대한 사실 확인 중이다. 조 씨는 동거하던 최 씨로부터 계속해서 모욕적인 발언을 들은 데 대해 직장에 있던 둔기를 가져와 지난달 13일 오전 1시경 자고 있던 최 씨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조 씨는 최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10여 일간 화장실에 두고 훼손해 같은 달 27일 오전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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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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