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가습기살균제인 ‘가습기메이트’를 판매했던 애경산업은 지난 8일 “향후 수사 및 조사 결과에 따라 판매원으로서 책임질 것이 있으면 성실하게 책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 수사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의 추가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습기메이트’는 시중에 알려진 것처럼 애경의 제품이 아닌 1994년 유공에서 처음 출시해 동산C&G(SKM에서 동산유지를 인수해서 사명변경한 법인)에서 판매하던 제품”이라며 “따라서 가습기메이트는 SK케미칼 브랜드이자 SK케미칼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해당 제품은) 2001년 SK케미칼로부터 브랜드와 완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2001년 양사는 PL법에 따라 CMIT 등 가습기메이트 성분에 대한 안전성 여부는 SK케미칼이 제조물책임법에 따라 책임지겠다는 계약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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