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걷는 아이오아이,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다
‘꽃길’ 걷는 아이오아이,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다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5-06 13:47
  • 승인 2016.05.0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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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승진 기자 (왼쪽부터 임나영, 유연정, 강미나, 주결경, 정채연, 전소미, 김세정, 김청하, 최유정, 김소혜, 김도연)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데뷔 과정부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드디어 꽃길을 걷게 된 가운데 1년의 제한적인 기간이 있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이들의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장충체육관에서 데뷔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김세정은 꽃길만 걷자고 했는데 정말 우리가 이렇게 꽃길을 걷게 될 줄 몰랐다. 이제 시작인 것 같아서 정말 떨리고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소혜는 이제 정말 데뷔를 하게 됐다. 그래서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열심히 하고 프로듀스 101’ 때도 열심히 했지만 더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기대와 사랑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송승진 기자 (왼쪽부터 주결경, 유연정, 임나영, 전소미, 강미나, 김도연, 김청하, 김세정, 최유정, 김소혜, 정채연)
아이오아이는 아이들 오브 아이돌(Ideal Of Idol)’의 약자로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고 시도되지 않았던 형식으로 탄생한 최초의 걸그룹이다.
 
소녀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이번 앨범 크리슬리스는 번데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김청하는 세정이가 낸 아이디어다. 나비가 훨훨 날아가고 있는 것처럼 연습생 기간을 거친 만큼 준비 단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도연은 이번이 첫 타이틀이다 보니까 신경을 많이 썼다. 특별한 앨범인 만큼 이 곡을 나중에 들었을 때 가슴이 뭉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활동기간 내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유연정은 기간이 끝나기 전에 11명만의 단독 콘서트를 해보는 게 목표이자 소원이라고 말했고 전소미는 올해 연말 시상식 시즌이 되면 저희 활동기간이 끝날 때다. 다 같이 시상식에서 좋은 무대를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사진=송승진 기자 (위쪽부터 임나영, 유연정, 강미나)
▲ 사진=송승진 기자 (위쪽부터 주결경, 정채연)
▲ 사진=송승진 기자 (위쪽부터 전소미, 김세정, 김청하)
▲ 사진=송승진 기자 (위쪽부터 최유정, 김소혜, 김도연)
더욱이 김세정은 글로벌 멤버가 있으니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서바이벌을 해서 그런지 멤버 모두가 개성이 강하다유닛 활동도 계획하고 있고 작사, 안무 등 다양한 부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그들만의 강점을 드러냈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시한부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1년 후에는 해체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전소미는 우리는 각자 다른 회사에서 연습을 하다가 만났다. 지금은 하나로 뭉쳐서 특별한 걸그룹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면서 “1년 뒤 저희가 해체되지만 슬프게 헤어지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게 저희 목표다고 바람을 전했다.
 
임나영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던 기간이었다. 저는 오랜 시간 연습을 했기 때문에 데뷔가 간절했다국민 걸그룹이 된 것 자체가 영광이다. 남은 시간 값지게 보내고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잘 마무리돼서 각자 기획사를 통해 데뷔하고 좋은 동료로 남으면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유정은 이렇게 만난 게 우연도 있지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흔한 만남이 아니다아이오아이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 길에 더 도움이 되고 크게 성공해서 오랫동안 끈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
마지막으로 아이오아이는 비록 활동 기간이 정해져있지만 기간 내 많은 걸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하루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한다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런지 단단히 뭉쳤다. 그런 그룹에 제가 속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멤버들이 의견을 내고 결정하며 아이오아이만의 색깔을 담아낸 데뷔앨범 크리슬리스는 타이틀곡 드림걸스를 포함해 똑똑똑’, ‘두왑(Doo Wap)’, ‘픽미(Pick Me)’, ‘벚꽃이 지면등 총 7곡이 수록됐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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