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상품을 KTX와 1일 투어전용버스 등 전통문화 4종 체험세트와 결합돼 본격 출시 운영된다.
시는 전주에서 ‘2016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KTX와 투어전용버스가 연계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KTX와 투어전용버스를 결합한 기차타고 떠나는 전주 풀데이 투어와 하프데이 투어로 기획돼 출시됐다.
전주 풀데이 여행상품은 07시05분 KTX를 이용해 서울 용산역을 출발, 08시48분 전주역에 도착하면 투어전용버스를 이용해 전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덕진공원과 한지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을 탐방하고 전주 대표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체험한 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마련한 전주비빔밥을 맛보고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등 소리공연을 듣고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한 경기전과 전주사고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상품 출시를 기념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일 서울역을 방문해 여행상품 판매촉진에 대해 코레일측과 협의를 마친 상태다.
특히 올해 봄 여행주간 기간을 맞아 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스포츠 결합여행상품’과 더불어 전주시 일원의 모든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이를 페이스북에 게시, 응모하는 한복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봄 여행주간을 맞아 KTX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국 속 유네스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주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해 상품을 구성하게 됐다”며“유네스코 자원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상품은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주력상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