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도 놀란 박병호의 폭발력···시즌 7호 홈런 기록
메이저리그도 놀란 박병호의 폭발력···시즌 7호 홈런 기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5-04 13:53
  • 승인 2016.05.0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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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거포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박병호는 4(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팀이 3-6으로 뒤진 6회 초 솔로 홈런을 때리며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지난 3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포함한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장타 감각을 유지해왔다.
 
특히 박병호는 이번 홈런으로 맥휴를 강판시켰다. 그는 앞선 경기에서도 3루타로 인해 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강판시킨 바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병호가 시즌 7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고 알리며 축하했다.
 
박병호는 조쉬 도날드슨(9), 로빈슨 카노(8)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3위이며 리그 전체에서는 놀란 아레나도(11), 트레버 스토리(10), 브라이스 하퍼(9) 등에 이은 공동 5위권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출전 중인 만큼 인터 리그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더 많은 홈런을 올릴 기회를 못잡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그는 팀이 4-6으로 뒤진 9회 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마무리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하며 경기는 미네소타가 휴스턴에 4-6으로 패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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