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K-water, 스마트 물관리기술 이란 상하수도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일요서울 | 대전충남 박재동 기자] 국토교통부와 케이워터(K-waterㆍ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일 이란 상하수도공사(NWWEC)와 시라즈(Shiraz)市 및 부셰르(Bushehr)市의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인 부셰르市(인구 20만 명), 시라즈市(인구 180만 명)는 이란 남서부에 해안에 위치하며, 40%대의 낮은 유수율로 인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이란의 대표도시로, 총사업비 6천만 불의 이번 사업을 통해 80%대까지 유수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는 2015년 8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의 이란 방문에서 양국 장관급 회담을 계기로 시작되어, 이후 K-water의 현지조사 및 이란 대표단 방한 워크숍 등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향후 양 기관은 시라즈(Shiraz)市 및 부셰르(Bushehr)市의 유수율 제고 사업 뿐 아니라, 만성적인 수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해수담수화를 통한 대체 수자원 확보와 효율적인 댐통합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등 이란의 근본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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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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