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란상의, 민간 경제협력 확대 MOU 체결
대한·이란상의, 민간 경제협력 확대 MOU 체결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5-03 16:52
  • 승인 2016.05.0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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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과 이란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와 이란상공회의소가 3일 테헤란 에스피나스호텔에서 ‘민간 경제협력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파하드 샤리프 이란상의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에 '이란데스크'를, 이란상의에 '코리아데스크'를 각각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양 단체의 데스크는 진출희망 기업들에게 무역, 투자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이미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조사해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대한상의와 이란상의는 2005년 이후 활동이 중단됐던 한·이란 경제협력위원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이란 비즈니스스쿨(가칭)을 개설, 이란 진출을 앞둔 기업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핵협상 최종 타결로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동 최대의 내수시장을 보유한 이란이 경제적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란과 탄탄한 민간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해 국내 기업들이 한발 앞서 이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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