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전통문화 알리는 ‘전주 프랑스 위크’개최…프랑스 문화도 엿볼 수 있어
전주의 전통문화 알리는 ‘전주 프랑스 위크’개최…프랑스 문화도 엿볼 수 있어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6-05-02 17:17
  • 승인 2016.05.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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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의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알리고 이색적인 프랑스 문화의 단면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전주 프랑스위크(Jeonju French Week)’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에띠엔 롤랑 피에그 주한 프랑스 부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오프닝 행사 ‘사진으로 보는 UN 한국전쟁 프랑스 대대’전으로 화려한 서막을 연다. 

또한 시는 오는 11일에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도리상영에서 ‘봄, 프랑스와인 전주한식을 탐하다’를 주제로 한 와인 강연회도 열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랑스위크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샤르팡티에의 신성한 이야기’공연이다. 한국에서 처음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은 프랑스에서도 가장 수준 높다고 정평이 나있는 CMBV(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가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공식인증행사로, 전주시와 전북대 인문영상연구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공동개최한다. 

행사의 대미는 오는 13일 방송인 출신 이다도시 씨가 장식한다. 현재 숙명여대 프랑스어 교수로 재직 중인 이다도시 씨는 ‘이다도시와 함께하는 프랑스 동화여행(동화구연)’을 꾸밀 예정이다.

시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 우리의 전통문화를 프랑스에 홍보해 전주를 한국문화의 중심도시로 알리겠다”며“ 지방도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유럽의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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