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6타석 만에 첫 득점권 적시타 기록했지만···팀 패배는 막지 못해
박병호 16타석 만에 첫 득점권 적시타 기록했지만···팀 패배는 막지 못해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5-02 11:35
  • 승인 2016.05.0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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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16타석 만에 첫 득점권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했다.

박병호는 2(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도 0.232(69타수 16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0-0이던 1회 말 21, 2루에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앞서 그는 득점권 타율에 대한 아쉬움을 본인이 직접 표현했고 현지 언론도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16타석 만에 첫 득점권 적시타를 터트리며 홈런에만 그쳤던 입지를 점차 늘려나갔다. 박병호는 총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으면 8타점 모두 홈런으로 뽑아낸 바 있다.
 
그는 3회 말 무사 2, 3루에선 삼진을 당했고 5회 말 무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또 박병호는 71사에서 2루 땅볼 타구로 돌아서 더 이상의 타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6-5로 역전패당하며 4연패에 빠져 71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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