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수원연극제
5일 개막공연에는 스페인 푸하(Grupo Puja)의 ‘카오스모스’가 개최된다. 카오스모스는 연극과 서커스, 무용,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공중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전통연희와 유럽 축제문화가 결합된 퍼레이드 거리극인 ‘길_Passage’ 등 6개의 해외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한 벼랑끝날다의 ‘십이야’, 리어왕을 한국적으로 재창작한 극단 노뜰의 ‘리어’ 등 17개의 작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지난달 29부터 오는 8일까지 수도권 대학 12곳의 연극 관련 학과 생들과 예술고 학생들이 참여한 ‘축제속의 축제’ 코너로 펼쳐지는 대학연극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돼 젊은 학생들이 열정과 젊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희곡낭독과 수원시의 지역연극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원생활연극축제도 추진돼 연극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성과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2016 수원연극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을 품고 있는 우리 수원이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절회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수원항공과학전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2016 경기수원항공과학전’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수원 공군기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간에는 육·해·공군뿐만 아니라 미 공군과 산림청, 경기재난안전본부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시범비행, 항공기 전시,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 등이 개최된다. 또 아이들과 함께 교육과학 전시회, 로봇 장비, 전기 자동차 등의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찾는다면 5월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수송기와 헬기를 탈 수 있는 체험 행사와 고공강화, 특공무술, 군악대 공연, 무예 24기, 난타 공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돼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 밖에도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비행시뮬레이션 대회, 항공과학사진 공모전 등도 함께 개최된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