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만 바꿔 ‘국산’ 마크 달아 역수출한 일당 덜미
포장만 바꿔 ‘국산’ 마크 달아 역수출한 일당 덜미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5-01 20:17
  • 승인 2016.05.01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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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중국산 레깅스를 포장만 바꿔 국산으로 둔갑시키고 되팔아 이득을 챙긴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산 레깅스를 수입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역수출한 일당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대외무역법 및 특경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12월 총 14차례에 걸쳐 83억 원 상당의 중국에서 제조한 레깅스 14만개를 수입, 국내산으로 바꿔치기해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라벨과 케이스만 국내산으로 바꿔치기해 다시 중국으로 수출했으며 일부는 국내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 범행을 더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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