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경주의 한 항구에서 수리를 받던 선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에 정박돼 수리를 받던 59t급 선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외국인 선원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전신에 3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폭발사고가 선박의 생선창고 우레탄 수리작업을 하는 가운데 한 선원이 유증기가 가득 찬 상태에서 라이터를 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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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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