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함 돈 빼돌린 운전기사 입건
버스요금함 돈 빼돌린 운전기사 입건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4-29 17:29
  • 승인 2016.04.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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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찰은 버스 요금함에서 하루에 몇 천 원씩 요금을 빼돌린 마을버스기사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1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운행하는 마을버스 요금함을 회사에 반납하기 전 1000원짜리 지폐를 빼내는 수법으로 총 6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실제 들어오는 금액이 계산과 맞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회사 관리부장은 지폐 일련번호를 기록해두고 지인에게 시켜 A씨가 운행하는 버스에 투입하게 했다.
 
이후 반납되는 요금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련번호를 적어둔 지폐 일부가 없어진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며 "한 달 월급이 적고 담뱃값으로나마 생활비를 충당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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