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만으로 단장
[일요서울|부산경남 문영훈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는 부산항 신항 항로확장 준설공사(공사비 230억 원, 공사기간 16개월)를 이달말 발주해 시공업체 선정 후 7월경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항 항로확장은 매년 물동량의 증가와 선박의 급속한 대형화로 인한 해상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장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항 입구부 진입항로를 서측수역으로 약 23°정도 확장해 현재 진행중인 증심(2단계) 준설공사의 계획수심과 동일하게 DL.(-)17m로 준설할 계획이다.
황상호 항만개발과장은 “항로확장 준설공사가 완료되면 신항의 해상교통 혼잡도 완화와 초대형 선박의 안정적 기항여건이 마련되어 신항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동북아 물류허브항만으로서 보다 확고한 위치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산경남 문영훈 기자 myho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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