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영화투자사 대표 김모(36)씨도 검찰 진술조서를 읽어보지 않고 서명·무인한데다 자신의 실제 진술내용과 다르게 작성돼 있다고 법정에서 진술해 역시 증거능력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검찰은 “곽 감독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법정 진술에서 이전 진술을 전면 부인했다”며 “그러나 영화제작사 대표 석모(41)씨와 정 피고인의 부인 한모(32)씨의 진술만으로도 증거입증이 가능한 만큼 즉각 항소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칠성파 두목 권씨가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수감중인 정씨를 접견한 혐의로 기소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 징역 5월을 선고했다. 권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으나 지난 5월 12일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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