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가벼운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을 털고 재기를 위한 불펜 피칭을 재개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오는 27일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20개에서 25개 정도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이번 시즌을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류현진은 5월 복귀가 점쳐졌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복귀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류현진은 캐치볼은 계속 소화했지만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은 바 있다.
그는 팀이 애틀란타-덴버로 이어지는 원정도 불참하고 LA에 남아 재활을 소화했고 불펜 투구를 재개했다고 밝힌 만큼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美 매체인 CBS 스포츠는 “류현진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기 위한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투구에서 불편함이 없다면 라이브 피칭-연습 경기 단계를 밟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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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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