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초혼연령 男 33세-女 30.8세로 결혼 늦어진다
서울사람…초혼연령 男 33세-女 30.8세로 결혼 늦어진다
  • 변지영 기자
  • 입력 2016-04-25 11:19
  • 승인 2016.04.2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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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남성 혼인율 38.3% 가장 많아

[일요서울 | 변지영기자]2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5년 서울시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혼인은 64193건으로 전년 대비 1.0%(6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남성과 여성의 초혼연령은 33, 여자 30.8세로 모두 30세를 넘었다.
 
또 초혼 부부 가운데 남자 연상 부부는 68.8%로 가장 많았고 이 중 남자 3~5세 연상(28.3%)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서울시에 신고된 월별 혼인 건수는 12월이 11.1%로 가장 많았고 5(9.3%), 1(9.2%) 순이었고 9(6.4%)이 가장 적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6.5건으로 전년과 같았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 여자 30.8세로 전년 보다 각각 0.1세 상승했다.
 
남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57189(89.1%), 재혼이 6997(10.9%)이었다. 전년대비 초혼은 0.6%, 재혼은 3.4% 감소했다.
 
여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56956(88.7%), 재혼이 7218(11.2%)이었다. 전년대비 초혼은 0.3%, 재혼은 5.8% 줄었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남자가 1.7, 여자는 2.2세 높아졌다. 전국 평균초혼연령에 비해 남자는 0.4, 여자는 0.8세가 높았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는 68.8%, 여자 연상 부부는 15.7%, 동갑 부부는 15.5%로 남자가 연상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동갑 부부와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0.1%포인트 감소했다.
 
연령차별 혼인 비중은 남자 3~5세 연상(28.3%)이 가장 많았고, 남자 1~2세 연상(26.7%), 동갑(15.5%), 여자 1~2세 연상(11.0%) 순이었다.
 
연령별 혼인 구성비는 남자의 경우 30대 초반이 46.1%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19.4%), 30대 후반(18.0%) 순이었다. 여자 역시 30대 초반(38.3%), 20대 후반(36.0%), 30대 후반(10.9%) 순이었다.
 
자치구별 조혼인율은 마포구(8.4), 강서구영등포구(7.9) 순으로 높았고, 도봉구·성북구·양천구·강북구(5.2) 순으로 낮았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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