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모(45)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주용완)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펜싱 실업팀 감독인 김 씨를 조사 중이다.
김 씨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44%로, 면허취소 수치다.
앞서 경찰은 김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 씨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펜싱 플뢰레 부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받는 등 국제무대에서 수차례 입상한 인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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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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