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23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로 여성들의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절도 등)로 이모(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쯤 광주 문흥동에서 현금 36만 원이 든 A(55·여)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했다. 그는 지난달 11일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을 돌며 2차례에 걸쳐 날치기를 하고 1차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앞서 지난 21일 오후 8시 6분쯤 광주 북구 풍향동의 한 식당 앞에서 배달용 오토바이 1대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훔친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뗀 뒤 날치기 행각을 벌였으며, 전날 서구 풍향동에서는 범행 도중 손가방을 든 20대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지 못하고 넘어지자 도주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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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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