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당, 조용기 목사·한기총 등 검찰 고발 왜?
기독당, 조용기 목사·한기총 등 검찰 고발 왜?
  • 변지영 기자
  • 입력 2016-04-22 21:44
  • 승인 2016.04.22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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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나선 기독당이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 대형 교회 목사 50여 명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5개 단체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독당은 최근 조 목사 등이 특정 정당의 비례대표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목회자들을 상대로 SNS(Social Network Service)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01451일 창당한 기독당은 정당번호 13번을 배정받았다. 지난달 창당한 기독자유당은 정당번호 5번을 받았다.
 
이들은 조 목사 등이 목회자들에게 SNS 메신저 등으로 ‘4·13 총선에서 5번 기독자유당을 반드시 국회에 진입시켜야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 꼭 5번을 찍어주세요라는 내용을 배포해 유명 교회 목사라는 명성과 단체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55천 교회는 내일 주일예배에 다음과 같은 광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통과된 내용입니다라며 선관위에 허가를 받은 것처럼 허위 내용을 배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jy-0211@ilyoseoul.co.kr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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