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대거 국회 입성
경제 전문가, 대거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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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4-28 09:00
  • 승인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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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강봉균·이계안 등 눈길 ‘경제 살리기’ 일조할지 관심17대 총선에서 경제인들이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 화제가 되고 있다.각 당은 이번에 경제 살리기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만큼 당선자들 중 경제 전문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전직 경제 관료 및 전문경영인 등 경제인들의 원내 진출로 불황에 허덕이는 경제가 되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진표, 홍제형,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그리고 안병엽 전 정통부,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이 금배지를 달았다. 재계에선 이계안 전 현대캐피탈 사장, 학계에선 채수찬·박명광 교수가 원내에 진출했다.열린 우리당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김진표 전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 당선자는 참여정부 제 1기 경제부총리로서 2003∼2004년까지 국가 경제를 책임진 바 있다.

이와 함께 이계안 전 현대캐피탈-현대카드 회장은 17대 국회에서 가장 실물 경제에 밝은 국회의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이 당선자는 열린우리당 민생경제특별본부 고문을 지내고 있으며 1999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캐피탈-현대카드 회장을 지냈다.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은 비례대표 16번으로 출마,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안병엽 당선자는 2000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IT 행정 전문가다.한나라당에선 학계 출신 인사들이 눈에 띈다. 김애실 외대 교수를 비롯, 윤건영 연대 교수, 이주호 KDI 정책대학원 교수, 유승민 한림대 교수, 박재완 성대 교수, 이혜훈 연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등이 한나라당의 경제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이한구 의원과 새로 입성한 이종구 전 금감원 감사, 김태환 전 금호피앤피화학 사장 등도 경제 살리기에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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