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열차 율촌역 인근서 선로 이탈 전복…국토부 수습
무궁화열차 율촌역 인근서 선로 이탈 전복…국토부 수습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6-04-22 18:46
  • 승인 2016.04.22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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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전라선 율촌역 구내에서 발생한 무궁화열차 탈선사고와 관련,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을 향하던 제1517 무궁화 열차는 이날 오전 340분께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전복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양모(53)씨와 부기관사가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양씨가 숨졌다. 승객 7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 6명은 귀가하고, 1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김경환 국토부 2차관이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철도안전감독관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사고 조사와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사상자를 위로하고, 철도공사에 신속한 사고 복구와 안전 운행, 승객 불편 해소를 지시했다.
 
국토부는 사고 구간의 열차운행 중단이 1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해 오전 9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단계(Blue)'에서 '경계단계(Orange)'로 격상했다.
 
hwikj@ilyoseoul.co.kr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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