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마이너리그 결장했지만 1루 코치 나서
강정호, 마이너리그 결장했지만 1루 코치 나서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4-22 18:26
  • 승인 2016.04.2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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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구단 산하 트리플 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중이지만 이날 경기는 결장해 1루 코치로 나서 화제다.

강정호는 22(이하 한국시간) 루이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산하 루이빌 뱃츠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하루 출전하고 하루 휴식하는 방식으로 재활 경기에 임하고 있다.
 
특히 강정호는 1회 초 팀 공격 때 1루 코치로 나서 헬멧을 쓰고 1루 옆으로 나왔다.
 
그는 출루에 성공한 주자를 격려하며 새로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수가 1루 코치를 보는 것은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드문 장면이 아니다.
 
마이너리그는 팀당 코치 수가 메이저리그처럼 많지 않아 감독과 타격코치, 투수코치, 보조코치 네 명으로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선수 개인에 대한 지도는 인스트럭터들이 순환 근무를 한다.
 
이에 강정호는 1회만 1루 코치를 소화한 뒤 이후 동료들에게 자리를 넘겼고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멜 로하스 주니어, 댄 거모시 등이 1루 코치를 돌아가면서 맡았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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