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결과, 참여자 모두 만족도 및 공동체 의식 향상 등 인식 변화
-복지기관,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철학 실천
[일요서울|산업경제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화예술더하기’ 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이 한국메세나협회와 2009년부터 8년째 진행해온 다방면의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화예술더하기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2011년에 한국메세나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그간 교육성과 및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콘텐츠로 하여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전국 20개 지원기관 소속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 및 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국 44개 한화그룹사업장 소속 임직원 봉사자 약 20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아울러 한국메세나협회는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아동 및 청소년, 임직원 봉사자, 복지기관, 예술강사의 만족도와 성과 등을 전문 연구진을 통해 2009년부터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효과성을 검증한다.
2015년에도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121명(사전 사후 조사 모두 참여)과 한화그룹 임직원 340명, 협력기관 실무자 30명, 예술강사 37명 등을 대상으로 ‘정기교육 효과 및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참여 아동들은 인성 및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고,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3.50→3.79, 5점 만점), 문화적 다양상 관심, 다문화 인지태도, 공동체 의식(3.84→4.15, 5점 만점)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임직원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만족도(5.75, 7점 만점)를 보였다. 참여횟수가 많은 임직원일수록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선호 및 공동체 의식(5.30 vs. 5.52, 7점 만점) 수준이 높았다.
또한 봉사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에 대한 신뢰도(4.68 vs 5.60, 7점 만점) 및 조직자부심(4.94 vs 5.83, 7점 만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 분석을 실시한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아동과 한화 임직원, 협력기관 실무자들의 전통문화예술 및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한화예술더하기는 예술강사들의 고용안정과 경력 개발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예술더하기가 성공적인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해해 온‘찾아가는 예술교실’은 전국적으로 매년 약 70여 정도 진행되고 있다. 참가신청은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등 다양한 기관들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