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5월 21일(토)에 연천군 임진물새롬랜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하여 주상절리를 지나 동이리와 금굴산을 거쳐 다시 임진물새롬랜드로 들어오는 10.5km의 순환형 코스이다.
화산분출로 형성된 주상절리는 적벽에 핀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금굴산 숲길과 마을 안길을 걸으며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 비경 속 봄을 걷다'라는 부제 하에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수현재 다리의 준공을 기념하여 초대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였던 배우 조재현씨가 함께 참석하여 포토존으로 장식한 다리를 함께 걷는 '분단을 잇는 다리를 건너' 외에도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DMZ 야외사진 전시회, 주상절리에서 보내는 편지 등이 있다.
단순 걷기에 의미를 더하여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비무장지대(DMZ)보전기금으로 적립이 되며, 초·중·고등학교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된다.
이 날 연계 행사로 ‘평화누리 종주투어’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이 동행한다. 박원휘 학생은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작년 평화누리길 전체 12코스(191km)를 완주해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은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누리길을 동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