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한 에이핑크 정은지, 화려함 대신 힐링을 ‘드린다’
솔로 데뷔한 에이핑크 정은지, 화려함 대신 힐링을 ‘드린다’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4-19 15:09
  • 승인 2016.04.1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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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MBC ‘일밤-복면가왕’, 종합편성채널 슈가맨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며 실력을 인정받은 걸그룹 에이핑크 리드보컬 정은지가 데뷔 5년 만에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솔로로 나오는 가운데 그는 에이핑크에서 보여줬던 화려함 대신 위로,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힐링송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은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AMP 라이브 클럽에서 음악감상회를 열고 첫 솔로 앨범 드림(Dream)’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 드림은 중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에 그는 내 꿈이 담긴 앨범이기도 하고 내가 가진 마음을 팬분들에게 드림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정은지는 첫 앨범이라 구석구석 참여하고 싶었다. 요즘 팬들에게는 음반 하나 사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어떻게 하면 더 소장가치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참여를 더 많이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음반 발표하기 전에 팬들이 기대하는 곡이 아니면 어쩌나 고민을 했다. 팬들은 제가 발라드로 나올 거라고 예측했는데 포크송이라서 실망할까 걱정했다면서 그런데 음원이 나오고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단옆차기, 롱캔디(long candy), 이스트웨스트(EASTWEST)와 정은지가 공동작업한 곡으로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을 향해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하늘바라기를 비롯해 사랑은 바람처럼’, ‘잇츠 오케이(It’s Ok)’, ‘(Home)’, ‘사랑이란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정은지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저를 학교에 데려다주시고 돌아가는 아빠의 뒷모습이 자꾸 생각났다. ‘하늘바라기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제 어릴 적 기억을 되짚어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문득 예전 과거를 회상하면서 위로받을 때가 있다. 그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다고 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더욱이 그는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솔로 가수 정은지 차이점에 대해 정말 긴장했다. 에이핑크에서 처음 솔로로 나오기 때문에 시작을 잘해야 다른 멤버들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솔로 정은지는 보다 서정적이다. 화려한 노래도 물론 재밌지만 제가 워낙 서정적인 걸 좋아한다. 내 노래를 듣고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사람이 꿈이었고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평생 노래를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곡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은지는 이날 자정 첫 솔로 앨범 드림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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