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모든 상품을 망라해 선정하는 ‘닛케이 비즈니스’의 그 해 3대 히트 상품을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실락원> 신드롬으로 달구었다. 이어 1998년 국내에서도 이를 리메이크한 장길수 감독, 심혜진, 이영하 주연의 영화 <실락원>이 개봉되었으나 기대에 크게 못 미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국내에서도 번역된 <실락원>은 베스트 셀러가 돼 서점가를 강타했다. 이번에 개봉하게 될 <실락원> 일본 판은 현재, 국내에서도 한창 논쟁을 더해가고 있는 불륜 드라마 신드롬의 원조. <실락원>은 한직으로 밀려난 중년 남성과 남편과 소원한 30대 문화센터 서예강사의 사랑, 불륜, 사회적 소외감, 외로움, 동반자살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비련의 애정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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