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17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등산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광주 광산구 서봉동 어등산 팔각정 인근 등산로에서 흉기를 휘둘러 B(65)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쓰러진 뒤 다른 등산객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정신질환이 있는 A씨는 등산용 흉기로 B씨를 찌른 뒤 산 정상 부근까지 달아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당시 A씨는 예비군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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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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