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광공업 분야에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기준 시장구조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제조업·광공업 분야에서 대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출하액 기준 51.5%를 기록했다. 제조업·광공업 분야 전체 부가가치에서 대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49.4%다.
다만 대기업집단이 제조업·광공업 분야 전체 종사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8%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3년 대기업집단이 참여한 산업은 290개로 전체의 60.9%를 차지했다. 또 대기업집단의 출하액은 1409조원으로 94.7%에 달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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