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흔들’…국내서도 신고 4000건 폭주
일본 ‘흔들’…국내서도 신고 4000건 폭주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4-16 22:27
  • 승인 2016.04.16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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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잇단 강진이 발생하자 국내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1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소방당국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는 3908건(오전 6시 기준)이다.

부산이 15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은 708건이었다. 이어 울산에는 697건, 대구·경북 지역에는 692건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지진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본 내 한국인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추가 강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이어지는 만큼 피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지진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많았으나 아직까지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자치단체를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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