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김 장관은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아홉 분이 남겨져있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세월호 참사가 남긴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며 이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양 안전제도를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안전 문화의 확산을 위한 국민해양안전관 등 안전체험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온전한 신체 인양은 물론, 모든 제도적 부분에서부터 안전문화, 의식개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추모행사 이후에 미수습자 가족과 만나 인양작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