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기자] 오름세를 유지하던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하락해 ℓ당 1361원까지 떨어졌다.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15일 발표한 ‘2016년 4월 둘째 주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저번주 대비 1.2원 하락한 ℓ당 1361.4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저번주 대비 1.2원 하락해 ℓ당 1120.7원이었고 등유는 1.5원 내린 ℓ당 759.6원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265원(충북 충주), 경유 최저가는 ℓ당 1011원(대구 중구)이었다.
주유소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는 전주 대비 2.7원 하락한 ℓ당 1435.0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73.6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가 지역은 대구였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휘발유는 ℓ당 1329.2원, 경유는 ℓ당 1084.8원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ℓ당 1376.3원이었다.
셀프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329.4원으로 비(非)셀프 주유소(ℓ당 1367.4원)에 비해 37.9원 쌌다.
오피넷은 “산유국의 생산 동결 공감대 형성, 미 에너지정보청이 내다본 미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주춤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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