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KB국민은행 직원에 감사장
광주 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KB국민은행 직원에 감사장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4-15 09:26
  • 승인 2016.04.1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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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서장 이성순)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절도 범죄의 피해를 막은 KB국민은행 풍향동지점 김현홍(52) 부지점장과 정기은(47·여·왼쪽) 차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낮 1221분께 북구 풍향동 은행을 찾은 A(87)씨가 불안한 표정으로 3000만 원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고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기은 차장은 개인정보가 털렸다.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A씨의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확신, 설득을 통해 피해를 막아냈다.
 
예비역 육군 중위(학군 24) 출신인 김현홍 부지점장은 지난해 5월 목포지점 근무 당시 흉기를 든 강도를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 목포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금융기관 등은 현금을 인출해 보관하도록 하거나 비밀번호 등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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