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구조사 결과가 맞을 경우 내년 대선에서 '친박-오세훈 연대 시나리오'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당초 차기 대권주자가 부재한 친박에서 오 후보를 차기 대선에서 지지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반면 '만년 잠룡'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정 후보는 명실상부한 대권 주자로서 인정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정세균 후보는 51.0%를 얻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42.4%)를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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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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